최근 휴거설등 세상의 종말을 주장하는 시한부종말론이 크게 번지고
있는데 종교학자들에 의하면 이는 현대인의 무력감 절망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고 한 세기가 저물어가는 세기말에 흔히 나타나는 불안심리의
반영이라고도 한다.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을 오르내리며 바닥을 모르게 하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위기의식까지 느껴 투매도 하고 자포자기에 빠지기도 한다.
이를 주가의 바닥권에서 흔히 나타나는 매매패턴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른
것인가.

주가의 바닥이 언제일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내일 지구의 멸망이 있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을때 한 그루(주)의 우량주식을 심는 투자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