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이 대미수출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경제와 무역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보고 이에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원식국무총리는 13일 국무회의헤서 "북미자유무역지대 창설이 선포돼
앞으로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이 탄생하게 됐다"면서 "관계부처는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능동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외무부도 북미협정체결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우리정부는 이협정이
세계경제의 지역주의가 아닌 자유무역의 창달과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을 통한 범세계적인 자유무역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행,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논평에서 "우리정부는 이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이
입수되는 대로 이를 신중히 검토,우리의 최종입장을 정립할 예정이며
앞으로 GATT를 통해 이협정의 내용을 검토할 기회가 있으면 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