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타결로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에 타격이
우려됨에 따라 다음주초 정부와 업계의 대표들로 구성된 NAFTA대책위원회
(위원장 유득환상공부제2차관보)를 열고 이 지역에 대한 업계의 현지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멕시코와 이중과세방지 및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는 한편 미국이
우리나라에 제의한바 있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현지투자등 단기적인 대책외에 멕시코등 다른 개도국과 우리상품
을 차별화할수있는 장기적인 경쟁력강화가 더욱 시급하다고보고 기술개발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우리정부
가 전세계의 자유무역과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을 대외적으로 내걸고있는
만큼 공식적으로 추진할 단계는 아니나 미국의회에 태평양연안국가와의 자유
무역협정 법안이 제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