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전자(대표 김호융)가 첨단계측장비를 잇따라 국산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기존의 테스터와 오실로스코프의
기능과 파형비교분석기능도 함께 갖춘 고장진단 종합장치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페어맨이란 브랜드로 소개된 이 기기들은 초집적화 전자화되는
첨단전기전자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감지할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장비는 양호한 회로기판이 있을 경우 회로도및 설명서없이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파형을 단순비교함으로써 초보자도 불량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수 있다.

이에따라 데스터나 오실로스코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생산공정을 비롯 연구개발 유지보수등 각분야에서 작업효율을
높일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같은 계측장비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플라사 헌트론사등
몇몇기업들만 이 소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이에따라 대호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 16개국에 특허출원,기술보호및
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경기도 군포공장에서 모델별로 월 2백50세트를 생산,내수및
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미국 일본등지에 16개 해외대리점망을 구축,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