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무원연
금 사학연금 국민연금등 국내 각종 연-기금들의 주식매입을 크게 확대
하는등 다각적인 주가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17일 "종합주가지수가 470선 밑으로 내려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다각적인 증시회생책을 강
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가 직접 증시에 개입할 수는 없으며 국민연
금등 7개 각종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