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증시붕괴에 대한 정부대응책을 마련하기위해 19일쯤 최각규
부총리 이용만재무장관 조순한은총재 이진설청와대경제수석등이 참석하는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증시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장관들은 증시 및 금리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통화의 신축관리가 불가
피하다고 보고 적어도 8월중에는 총통화증가율을 19%대까지 확대운용, 8월
중 총통화공급규모를 당초계획 1천5백억원에서 1조원가량으로 늘릴 방침
이다.

정부는 이를위해 증권사등에 대한 통화당국의 RP(환매채)배정을 잠정중단
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RP도 전액상환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기관투자가들에
대한 통화채 신규배정을 가급적 중단할 방침이다.

관계장관들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식매입
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각종 행정지도를 통해 일정비율 주식매입을 사실상 의무화
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증시안정기금 확대, 증시안정증권 발행, 소액주식투자자
세제우대등 증시활성화방안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