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대중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마당을
펼쳤다.

남측의 MBC예술단과 북측의 평양예술단은 16일 하오2시 유지노사할린스
크 종합경기장에서 2만8천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통일예술
제를 개최,공연장을 눈물과 감동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남측에서는 가수 현철 주현미 설운도 이선희 최진희 심
신등 80여명이,북측에서는 평양예술단 소속의 인민배우 정애란씨,공훈배
우 오명희 주귀남 이성훈 정재성 남영하씨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