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나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건립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원임대주택
이 대상업체들의 자금난에 따른 신청기피와 입주대상 근로자들의 외면으로
인기를 잃고있다.

특히 막대한 사업비로 건립된 사원임대주택중 절반가량이 빈집으로 남아
있는등 공급실적이 극히 부진, 타용도로의 전환등 제도 자체의 변경이 불가
피한 실정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건립해 현재 공급중인 월계
사원임대주택의 경우 5백40가구분중 57.5%인 3백11가구분에 그쳐 공급실적
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