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화승산업 국제상사등 부산지역 주요신발업체 9개사의 올상반기중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상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승산업 국제상사등 9개사의
올상반기 매출은 2백14억8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21억6천1백만원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중 부산지역 신발업체의 연쇄도산과 전반적인 시장경기
위축으로인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상실,동종업체간의 과당경쟁때문으로
풀이된다.

제품별로는 소비자들의 개인소득 향상으로 저가브랜드제품보다 고가품
위주의 구매성향을 보여 아식스 나이키등이 학생층에서 꾸준한
판매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비해 타이거 슈퍼카미트 까발로등 중저가 브랜드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신발업체들은 수요가 꾸준한 고급화를 계속 생산하면서
채산성이없는 중저가품은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하거나 생산을 중단하고있다.
또한 가격이 싼 동남아 대만산을 수입해서 판매,마진을 확보하고 있는등
제살깎기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