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팔자"세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사이에
매도심리가 점차 팽배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7일까지 하루평균
"팔자"주문건수는 3만3천6백20건으로 "사자"주문건수 2만1천3백94건보다
무려 1만2천2백26건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팔자"주문과 "사자"주문건수간의 격차는 지난달중의 하루평균
격차인 1만7백2건보다 1천5백24건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던 지난 11일부터 "팔자"주문과
"사자"주문건수간의 격차가 1만4천 2만5천건까지 벌어져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매도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폭락장세에서 무조건 주식을 팔고보자는 심리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매도심리를 진정시키는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