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고교내신성적이 40% 이상 의무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현재 고2생과 학부모들의 내신성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최근 특수목적고로 신규지정한 26개교중 예술고와 체육
고는 내신성적을 자체평가에 의해 산출토록 결정하자 서울예고등 일부
에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설립목적이 영재교육인 과학고와 외국어고는 시도교육감이 지정
한 인문계 고교학생들의 성적과 학력을 비교평가하면서도 예술인을 양성
하는 특수목적고교에 대해서는 비교집단이 없다는 이유로 자체평가토록
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