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시장에 저도주바람이 불고있다. 보해양조가 지난5월 15도짜리
보해라이트를 내놓은데이어 선양 보배 금복주등이 곧 돗수낮은 소주를
시판할 예정이며 진로도 저도주시장에 뛰어들것을 검토중이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금복주는 15도짜리인 수퍼골드마일드를
개발,9월중 시판하기로 했다. 수퍼골드마일드는 곡물주정을 9%첨가하고
돗수를 낮춰 순하게 만든것으로 용량은 3백 ,출고가는 4백60원선이
될것으로 전해졌다.

선양은 샐비((Salve,"행복이 있으라"의 라틴어)라는 16도짜리 소주를
9월초 시판한다. 역시 곡물주정을 첨가한 것으로 용량은 3백 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보배는 15 16도짜리 소주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진로는 기존의 비선보다 싸고 곡물주정함유량이 다소 적은 15 16도짜리
소주를 내놓을것을 신중히 검토하고있다.

이처럼 소주회사들이 저도주소주를 앞다퉈 내놓으려 하는것은
주류소비패턴이 저도주쪽으로 돌고있고 15도짜리 소주를 내놓은 보해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해라이트의 경우 지난 5월12일 시장에 선보여 3개월만인 지난 15일현재
3백만병(3백ml기준)이 팔려나가는등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