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19일 국내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100호점을 출점했다.

지난 90년12월 LG25란 국내고유브랜드로 편의점사업에 뛰어든 LG유통은
사업개시 1년8개월만인 이날 장위점(서울 성북구 장위동201의1)을
개설,선발 외국브랜드 편의점을 제치고 100호점 고지를 선점했다.

LG유통이 이처럼 발빠르게 점포망을 확대할수 있었던 것은 기존
슈퍼마켓과 연쇄점사업운영경험및 물류기반을 토대로 한국형 편의점을
독자전개,기술제휴로 인한 로열티부담을 점주들에게 주지않고 실이익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초기의 직영점운영체제에서 가맹점체제로 조기 전환,편의점사업의
핵심인 가맹점사업 운영노하우를 쌓아온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통은 지난3월 업계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점포를 개설,편의점의
지방화시대를 열기도했다.

LG유통은 이를 계기로 점포를 보다 확대,연말까지 50개점포를
추가출점함으로써 150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8월말현재 주요 편의점업체의 점포수는 보광의 훼미리마트 85개
태인유통의 로손 76개 미원통상의 미니스톱이 72개등으로 500여개소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