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붕락이 정치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9일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는 금리정책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할것을 정부측에 거듭
촉구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이용만재무장관으로부터
정부측의 대책방안을 보고받고 금리인하등을 통한 보다 획기적인
증시부양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황인성정책위의장 서상목정조실장 한리헌대표경제보좌역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증시의 안정을 위해
금리인하를 유도키로 하는한편 증시수요기반확충을 위해 기관투자자와
소액투자가의 역할을 증대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측은 이날 정부측이 구상중인 통화량의 신축적 운용(19%선)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못한다고
지적하고 한은재할인율의 인하등의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이날 "금융당국은 지금까지 실패만 거듭해온 통화량조절로
증시에 개입하기보다는 재할인율등 주요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시중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고 예대금리차이를 축소시키는 금리정책을 통해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중.장기 증시안정증권을 발행하여 이 자금으로 주식을 적극
매입할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주식매입범위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은 이날 <>연금및 기금의 주식매입유도 <>증권보유조합설립 <>세제
우대 <>증권신상품신설허용 <>대주주의 자사주매입허용등을 골자로한 증시
부양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