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이상옥 외무장관이 방콕의 APEC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전기심
중국 외교주장과 회담,수교협정에 서명하고 연내 노태우대통령이 북경을 방
문,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20일 최근 한-중 정부관계자간에 수교와 정상회
담에 관한 구체일정을 합의한 것이 사실이며,양국 정상간의 회담은 늦어
도 11월 이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한-중 양국은 그동안 북경과 서울및 제3국에서 고위실무
접촉을 통해 연내 국교정상화 원칙을 합의했으며,대만과의 관계설정을
포함한 수교의 구체적 방법과 일정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