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가 중동 중남미 동남아등 신규유망시장을 대상으로 산업
설비수출시장개척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무공은 최근 이들지역의 경제개발붐에 따라 해양설비와 중소형설비를
중심으로 플랜트수요가 크게 늘고있다고 밝히고 하반기중 이들 시장을
겨냥,시장개척단을 내보내고 국제플랜트심포지엄을 여는등 업계에 대한
수출지원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공은 이에따라 지난6월 중남미에 플랜트시장개척단을 내보낸데이어
오는9월28일부터 10월16일까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등
중동지역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집중 개척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집트에서는 다음달 24일부터 10월4일까지 순회플랜트전시상담회를
갖는한편 이집트공업부와 공동으로 플랜트심포지엄을
개최,신규설비수주활동과 함께 국내유휴및 사양설비의 현지이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10월5일부터 16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등을
순회하는 플랜트수출촉진단을 내보낸다는 계획을 확정,이달말까지 국내
참가업체를 모집키로 했다.

무공의 김엽상품개발부장은 "가전제품 섬유 신발등 전통적인 주종상품의
수출여건이 날로 악화되고있는데 비해 산업설비분야는 수출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플랜트수출은
지난해(8억2천2백만달러)보다 배이상 많은 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