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건설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서울시내 지하도로 4개노선가운데
1개노선이 96년 착공된다.

서울시는 20일 당초계획했던 정자형 4개노선 60km가운데 도봉구창동과 서초
구양재동을 잇는 강남축 20km를 8천여억원의 사업비로 96년에 착공, 2003년
에 완공키로 했다.

시는 나머지 구파발-관악로간 강서축 18km와 홍제동-망우로의 동서축 10km,
영등포-구의로의 강북축 14km는 강남축을 완공해 시범운영한뒤 건설여부를
재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