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관이 어려운 대서마늘은 금년산부터 하한가격보장대상에서 제외돼
생산약정을 체결할수 없게 된다.

농림수산부는 21일 일명 스페인마늘이라고 일컬어지는 대서마늘이
수량성이 높아 농민들이 많이 심는 경향이 있으나 이 마늘은 장기보관이
어렵고 건마늘로서는 상품가치가 낮아 금년산부터 생산약정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대서마늘은 풋마늘로 출하가 가능한
면적에만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금년산 마늘 양파의 농가재배 의향조사결과 작년산보다
크게줄여 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양파는 지난해보다 20% 줄여심고
마늘은 늘려심지 말며 특히 난지형마늘은 지난해보다 5 10%줄여 심을 것을
당부했다.

이 조사결과 양파재배 의향면적은 1만2천4백 로 지난해보다는 6백 가
적으나 계획면적보다는 1천9백 (18%)가 많으며 마늘은 재배의향면적이
계획면적 수준이나 수량성이 높은 난지형을 많이 심을 것으로 조사돼
내년에도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