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방호복 세탁일을 하던중 백내장,전신
무기력증세를 보여 방사능 피폭논란을 빚었던 김철씨(58,전남 영광
군 영광읍 백학리)가 20일 오전 집에서 숨졌다.

김씨는 86년9월 영광발전소 1호기 방호복 세탁하청업체인 금강코리
아에 입사,3년6개월동안 근무해 오다 90년3월 전신무기력증세로 쓰러
져 그동안 전남대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영광녹색동아리''등 이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김씨의 사망원인
규명과 함께 그동안 김씨의 발병원인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방사능
누출여부 조사등을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