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22일 오전 전화접촉을
갖고 정부의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을 백지화시키기 위한 야권공동투쟁
을 하기로 했다.
국민당의 정대표는 이날 김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측이 제의한
민자 민주 국민등 3당대표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권공
조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해 내주초부터 민주당측이 계획하고 있는 국
민고발대회등 야권의 본격적인 대여투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제의한 3당대표회담에 대해 민자당측은 사실상 거부의사를
표명했으며 국민당의 정대표는 자신의 멕시코 방문(8월24-9월2일)이 끝
난후에 회담을 갖자는 의사를 밝혀 민주 국민 양당대표 회담은 9월3,4
일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