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중국여행객 유치전략 부산...여행/관광업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과소비억제 분위기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관광업계가 한중수교를 계기로
시장개척경쟁에 나서는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있다.
2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한중간 정기 직항로가 개설되고 두 나라간
관광객 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관광객을 잡기 위한
항공및 여행업계의 사업선점 활동및 로비전이 치열해지고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국교수립으로 빠르면 연내에 서울
북경간 정기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보고 이노선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현재 정기성 전세기를운항하고 있는 천진 상해노선도 정기노선으로
바꾸는 한편 심양 광주등의 신규노선개설도 적극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현재 서울 상해간에 주1회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서울
북경노선이 단순왕복승객보다는 미주 일본 유럽등과 연결되는 승객이
많다며 다양한 국제노선망을 갖추고 있는 제1민항인 대한항공이 북경에
취항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에반해 아시아나항공은 제2민항에 중.단거리노선을 우선배정한다는
민항육성지침정신에 따라 서울 북경노선만은 아시아나항공에 우선권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여행업계는 지금까지 미수교국이라는 제한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방문이 관광비자발급및 직항노선 개설로 한결 수월해질것으로
전망됨에따라 문화유적지등관광자원도 풍부해 동남아로 몰리던
해외여행객이 중국쪽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 중국위해 카페리호승선권 국내총판매대리점인 유니버살여행사를 비롯
한남 삼희 한진 롯데 세유등 중국여행알선업체들은 중국현지 여행업체들과
관광알선확대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여행사는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두산관광,대학생층을 겨냥한
발해문화답사등 다양한 중국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특히 중국여행이 자유화되면 지금까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남북이산가족의 중국내 재회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실향민들의 중국행이
줄을 이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기대하고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여행시장개척의 취약지역이던 유럽 미주관광객을
끌어들이기위해 중국 한국 일본등 동북아 3개국 패키지코스를
개발,국내여행업계에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유니버살여행사등 국내 여행사들은 뜨겁게 달아오를 중국시장 선점의
일환으로 중국민항 항공권 총판매대리점(GSA)을 따내기위해 벌써부터
중국정부및 관광당국의 고위관계자를 상대로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여행업계의 중국행붐으로 중국의 북경 천진등으로 가는 항공편은
이미 10월초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한편 대만과의 단교로 일본 미국에 이어 내한관광객 3위를 차지하는
대만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북경지사를
개설한 뒤에도 현재의 타이베이지사를 대만정부의 철수요구가 없는 한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이정국.정구학기자>
시장개척경쟁에 나서는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있다.
2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한중간 정기 직항로가 개설되고 두 나라간
관광객 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관광객을 잡기 위한
항공및 여행업계의 사업선점 활동및 로비전이 치열해지고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국교수립으로 빠르면 연내에 서울
북경간 정기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보고 이노선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현재 정기성 전세기를운항하고 있는 천진 상해노선도 정기노선으로
바꾸는 한편 심양 광주등의 신규노선개설도 적극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현재 서울 상해간에 주1회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서울
북경노선이 단순왕복승객보다는 미주 일본 유럽등과 연결되는 승객이
많다며 다양한 국제노선망을 갖추고 있는 제1민항인 대한항공이 북경에
취항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에반해 아시아나항공은 제2민항에 중.단거리노선을 우선배정한다는
민항육성지침정신에 따라 서울 북경노선만은 아시아나항공에 우선권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여행업계는 지금까지 미수교국이라는 제한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방문이 관광비자발급및 직항노선 개설로 한결 수월해질것으로
전망됨에따라 문화유적지등관광자원도 풍부해 동남아로 몰리던
해외여행객이 중국쪽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 중국위해 카페리호승선권 국내총판매대리점인 유니버살여행사를 비롯
한남 삼희 한진 롯데 세유등 중국여행알선업체들은 중국현지 여행업체들과
관광알선확대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여행사는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두산관광,대학생층을 겨냥한
발해문화답사등 다양한 중국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특히 중국여행이 자유화되면 지금까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남북이산가족의 중국내 재회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실향민들의 중국행이
줄을 이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기대하고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여행시장개척의 취약지역이던 유럽 미주관광객을
끌어들이기위해 중국 한국 일본등 동북아 3개국 패키지코스를
개발,국내여행업계에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유니버살여행사등 국내 여행사들은 뜨겁게 달아오를 중국시장 선점의
일환으로 중국민항 항공권 총판매대리점(GSA)을 따내기위해 벌써부터
중국정부및 관광당국의 고위관계자를 상대로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여행업계의 중국행붐으로 중국의 북경 천진등으로 가는 항공편은
이미 10월초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한편 대만과의 단교로 일본 미국에 이어 내한관광객 3위를 차지하는
대만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북경지사를
개설한 뒤에도 현재의 타이베이지사를 대만정부의 철수요구가 없는 한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이정국.정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