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교육현장의 고질적 부조리인 초중고교 교사
들의 `돈봉투''수수행위를 적극 단속키로 했다.

교육청 고위당국자는 23일 "2학기부터 모든 찬조금징수가 전면금지되고
학교별 육성회비가 자율화됨에 따라 학교납입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시
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가계부담이 늘어나게된 학부모들에게
육성회비 대폭인상의 당위성을 납득시키고 교육현장의 모든 음성적 금품수수
를 없앤다는 정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유성회비인상과 촌지근절은
연계시켜 추진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교육청은 앞으로 모든 경로를 통해 교사의 촌지수수행위를 조사
하고 적발된 교사는 그 정도에 따라 엄중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