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5일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확대당직자회의를 소집하고
당총재직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김영삼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과 당무위원 당고문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
가한 이날 회의에서 노대통령은 그동안 흐트러진 당의 전열을 가다듬어 오
는 12월에 있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 정권재창출을 이룰수 있도록 참석
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민자당은 여의도당사에서 임시당무회의를 열고 김대표를 당대표로
만장일치로 제청했다. 김대표는 오는 28일 잠실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중
앙상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당총재로 선출되며 그때까지 총재권한대행을 맡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