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5년까지 성남 세종연구소부지에 KDI(한국개발연구원)등 7개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국제교류연구단지를 조성키로하고 빠르면 연내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차관회의를 열고
국제연구교류단지사전조사를 위한 2억4백만원의 예비비지출을 의결했다.

세종연구소가 국가에 기부채납한 19만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연구단지에는 KDI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KOICA(한국국제협력단)국제교류
재단 민족통일연구원 한국형사정책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등 7개 연구기관및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올해안에 연구단지의 기공식을 가질예정이며 연구기관들의
입주는 오는 95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구단지입주비용을 입주예정연구기관및 단체가 부담토록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KDI등 입주예정 연구기관들은 이전관련위원회를
구성,현부지매각방법과 절차등에 관해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