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이 2백28개품목의 발전설비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부품협력업체의 공개모집에 나섰다.

한중은 27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이들 품목을 국내 협력업체와
공동개발,중소 부품업체의 생산기술을 높이고 제때에 부품을 공급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중의 협력회사 공개모집은 플랜트업체로는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한중은 협력회사 공개모집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25일까지 한달간
창원공장내 전시장에서 전시가능한 약1백20개품목을 시방서와 함께
선보이고 중소업체와 상담을 벌이고있다.

한중의 국산화개발 대상품목은 발전기부품 1백65개,터빈부품
46개,보일러및 열교환기부품 17개이다.

한중은 전시회기간동안 국산화개발업체의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30일
개발품목및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중은 국산화개발업체로 선정된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뿐 아니라
개발이 끝나면 안정적인 납품을 보장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