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장들의 비위독직사실을 폭로하는 진정서를 접수하고도 경찰이
본격적인 감사나 그에 상응하는 조사를 벌이지 않은채 계고처분만으로 사건
을 종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30일 전직경찰관인 우모씨(53)로부터 서울성동
경찰서 대원파출소장 최모경사(52)와 능동파출소장 이모경사(52.현 군자
파출소장)의 독직비위사실을 폭로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우씨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서울경찰청은 지난 7월
중순 최,이소장을 한차례 소환, 조사를 벌인뒤 지난 19일 계고처분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