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경수 고속도로 8차선확장으로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졌으나 아직
확장되지않은 반포 서초 양재구간은 교통혼잡이 더욱 심해지고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10월께부터 서초및 양재인터체인지의 통행제한을
다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8일 건설부및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7월14일 이들 고속도로의
확장개통과 함께 서울 판교간 인터체인지 진출입 제한을 해제한 결과
교통이 다시 혼잡해지고있다.

경수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양재인터체인지에서부터 편도4차선이
2차선으로 좁아짐에 따라 출퇴근때 만남의광장앞 2 3 구간이 서행되고있다.

특히 월요일 출근시간대에는 지방에 갔던 차량까지 가세,달이네고개까지
약5 6 구간이 거북이운행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설부는 오는 94년 개통목표로 6 8차선확장공사를 시행중인 반포
서초 양재구간의 서초및 양재인터체인지의 통행제한을 검토하고있다.

한편 이들 고속도로의 8차선확장으로 서울 수원간의 주행시간이 종전20
60분에서 20 35분으로 25분 단축되고 서울 인천간도 30 50분에서 15
20분으로 15 30분이 단축된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재 수원간 통행량은 하루 11만3천7백대로 종전보다
1만2천9백대(13%),신월 부평구간은 11만5천5백대로 1만2천5백대(12%)가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이용객의 편의증진은 물론 화물적체현상의 해소로 연간
1천7백억원의 수송비가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