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조치에 힘입어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자 신규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

2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주식투자를 하기위해 31개증권사 본지점에 증권계좌를 새로
개설한 신규투자자는 하루평균 2천78명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신규등록계좌가 하루에 2천개를 넘어선것은 지난 7월8일이후 처음이다.

이는 8월들어 8.24조치직전인 22일까지 하루평균 신규계좌수가
1천2백34개씩 늘어난데 비하면 68.4%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신규등록투자자가 크게 증가한것은 증시안정대책발표이후 주가가
연5일동안 급등한데다 관계당국이 당분간 투자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중단키로 한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규투자인구는 지난 24일 1천5백56명이 증가한데 이어 25일
1천9백54명,26일 2천2백76명,27일 2천5백23명이 늘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증시로의 유입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날 현재 31개증권사에 등록돼있는 계좌는 5백2만7천5백3개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