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가두시위가 지난해에 비해 점차 감소되면서 시위양상도 온건해
지고 있으나 경찰의 시위학생처리는 오히려 강경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
났다.

28일 서울경찰청이 지난해와 금년상반기중 학생시위상황을 비교분석한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금년상반기중 학생시위는 모두 4백7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백49건보다 27%, 시위참여인원은 지난해 42만5천여명에서
금년에는 25만1천여명으로 40%가 각각 감소했다.

또 지난해의 경우 화염병시위가 전체시위의 26%를 차지했으나 금년에는
6%선에 그쳤으며 투석시위도 지난해 전체시위의 23%에서 금년은 4%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