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를 1차시한으로 잡고 가동중인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가
최대쟁점사안인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해 전혀 이견을 좁히지못해
9월초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개최도 불투명해지는등 경색정국이 재현될
조짐이다.

여야는 29일 지방자치법 대통령선거법 정치자금법등 3개법안
개정심의반별로 의견절충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야당측의 불참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특위의 1차활동시한을 사실상 넘기게됐다.

이에따라 여야3당의 특위간사는 31일오전 국회에서
회동,특위활동시한연장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나 단체장선거문제를 둘러싼
기본입장차이가 현격해 3당대표회담에 이문제를 넘길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쟁점현안에 대한 여야간 의견접근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9월초로 합의된 3당대표회담개최여부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