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증시대책발표이후 증시가 강한 상승국면을 지속,29일에는 종합
주가지수가 20포인트이상 상승하는 급등장세를 보였다.

토요일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올들어 가장 많은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상한가종목도 올들어 두번째로 많이 나오는 급등장세가 나타나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65포인트나 오른 539.21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증시부양책발표에 앞서 22일부터 급등한 주가는 28일
주춤하면서 지수가 하락했으나 29일 다시 급상승세로 돌아서 1차조정기간은
단 하루에 그친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올 최저치였던 지난 21일의 459.07에 비해
거래일수기준 7일동안 80.14포인트(17.46%)가 올랐다.

"8.24"대책이후 상한가종목이 거의 매일 5백 6백개에 이르고 거래량도
지난 27일 3천6백만주에 이른것을 비롯 하루평균 2천5백만주를 웃돌 정도로
크게 늘어나 주식시장에 활기가 넘치고있다.

증권관계자들은 그동안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져 자율반등여건이 형성된
상황에서 증시부양책이 발표돼 주가급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크게 늘어난것이 상승세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되고있다.

또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신당창당설등 정치권의 불안우려가 줄어들고
한중수교등의 호재가 가세한 것도 상승세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꼽히고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의 급격한 유입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고있고 기관투자가들이 당분간 매도량보다 많은 주식을 사들일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