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안양공장에 첨단의 자동화시스템을 도입,갤럭시신사복생산
라인에 적용함으로써 생산성을 30%나 향상시킬수
있게 됐다.

제일모직은 독일의 의류생산업체인 카이저사로부터 기술을 도입,17억원을
들여 60여종의 최신자동화설비를 갖춘 고효율 유연생산체제(해피스라인)를
구축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생산방식은 신사복제조의 모든 공정에 인체형 패드를 이용한
입체프레스작업방식을 적용하고 레이저로 정밀재단,원래 패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뛰어난 형태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을뿐아니라 기존의 수작업
봉제공정을 모두 자동화한 첨단공법이다.

또 모든 생산공정을 컴퓨터로 통합관리하고 예전의 1백38개공정을
1백14개공정으로 줄여 1인당생산성을 하루 9시간작업기준 3.3벌에서
4.4벌로 높였다고 제일모직측은 설명하고있다. 이에따라 작업시간도 종래
신사복 1벌생산에 약1백38분이 걸렸으나 해피스라인의 적용을 통해
1백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제일모직은 우선 이 방식을 갤럭시생산라인에 적용,올해 3만5천벌을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 의류제품 모두에 확대적용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