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구개발투자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간한 92년판 "산업기술주요통계요람"에 따르면
90년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투자액은 80년 2천1백17억원에서 90년
3조2천1백5억원으로 15.2배 늘어났으나 이를 선진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32분의1,일본의 19분의1에 불과하여 아직도 절대액에 있어서는 매우
낮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체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의 비율은 89년 1.74%에서 90년
1.72%로 줄어들어 연구개발투자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인력의 경우 인구1만명당 연구원수가 80년4.8명에서 90년16.4명으로
증가했으나 미국 39명,일본 39명,프랑스 21명에 비해 여전히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