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최근 농아자들이 대화수단으로 이용할수 있는 PC통신
서비스수단인 하이텔단말기를 개발,선보였다.

현재 한국구화학교에서 사용자시험을 하고있는 이 하이텔단말기는
내달부터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보급돼 청각장애자등 전국1백여만명의
장애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정보교환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하이텔단말기는 기존의 단말기보다 성능이 향상됐을뿐아니라
전화와 같이 서로 정보를 송수신할수있는 통신기능이 있고 상대방이
부재중일때는 전달된 내용을 단말기가 자동으로 프린터에 인쇄하는
자동응답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국구화학교의 김지원교사는 "그동안 장애자들이 이용할수있는
정보통신수단이 개발되지않아 여러가지 불편을 겪었으나 현재 학교에 2대를
설치해 시험중인 하이텔단말기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대량생산으로
장애자들에게 무료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