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기관투자가의 주식매매에 대한 일일점검을 강화,매수우위를
계속 유지토록할 방침이다.

2일 증권당국관계자는 "지난달말과 1일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매수량보다
더많은 주식을 팔았고 또 증시주변에 기관매수우위방침이 부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며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우위자세를 계속 유지토록 일일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증권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일일점검의 완화소문이 주가에 상당히 큰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수우위 지시및 이에대한 일일
점검이 일반인들의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의 매수우위원칙은 8.24 증시안정대책의 핵심으로 발표됐는데
은행 보험 증권 투신 단자등 기관투자가들이 매일 매도액보다 더많은
주식을 매입토록하고 이같은 원칙이 효과적으로 지켜질수 있도록
은행감독원등 중간감독기관이 기관의 주식매매상황을 일일점검,재무부에
보고토록 했었다.

이에따라 기관투자가들은 8.24이후 주식을 대량 매입,주가단기급등의
기폭제역할을 했지만 주가가 상승하자 지난달말께부터 삼성생명등 몇몇
기관투자가가 자금사정및 매매의 기술적인 어려움등을 이유로 매수량보다
더많은 주식을 팔았으며 일일점검제도에 불만을 나타내 문제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달29일부터 매도우위자세를 지속,31일에는 31억원 1일에도
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31일에는 보험 단자
연기금및 신용금고,1일에는 단자 신용금고가 매도우위현상을 나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