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3일 내년부터 생수시판을 허용키로 내부방침을 세워 놓은데 따라
현행 음용수수질기준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종합적인 음용수 수질기준종
합 대책을 마련했다.
보사부는 수돗물의 정수과정에서 유럽등 선진국의 고도처리기법을 일부 도
입, 침전 여과 살균과정에서 활성탄이나 이산화염소를 사용토록 적극 유도해
기존 염소소독과정에서 생기는 트할로멘탄(THM)등 발암물질이 조금이라도 생
기는 것을 막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수돗물 공급시설과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 진단 및 수질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키 위해 도 단위의 권역별 수질검사센터를 설치, 수돗
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일선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
침이다. 또 현재 서울등 일부 지역에만 설립돼 있는 민간차원의 수돗물 감
시위원회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