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9일 입찰 마감하는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성수4지구가 지닌 입지·도시적 가치를 바탕으로 대우건설 고유의 혁신 역량을 집약해 주거 명작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를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아키텍츠와 협업한다. 미국 LA 게티센터,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비스 박물관을 설계한 마이어아키텍츠의 건축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THE SEONGSU(더성수) 520’이다. 성수4지구만이 구현할 수 있는 한강 조망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성수4지구는 520m에 이르는 한강 조망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물결을 가장 긴 호흡으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어떤 단지에서도 구현할 수 없는 성수4지구만의 절대적 경쟁력”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이 제안한 마스터플랜은 한강과 서울숲, 그리고 성수 일대 도시 맥락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철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더성수 520'만의 가치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건축 콘셉트와 긴밀히 연계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단순한 재개발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성수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주거 랜드마크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사)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이 주최하고 M발레단이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3개 도시 투어를 개최한다.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계기로 마련된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발레라는 순수예술 장르를 통해 국민들과 공유하며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각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특별히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안중근의사숭모회 김황식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삶은 뮤지컬·발레·연극·영화·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로 되살아나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그의 나라 사랑 정신과 평화 사상이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M 발레단의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문병남 안무, 양영은 대본·연출·안무 감독)은 다년간의 공연 실적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발레 작품이다.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 작품으로 초연된 이후, 2021년 예술의전당과 함께 재제작,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 선정, 2023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선정공연을 거치며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2024년과 2025년에도 서울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며 매진 행
역세권이나 학교 주변에 있는 개별지나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공시가를 산정하는 공동주택과 달리, 각 지방자치단체가 비준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서 땅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별지 개별주택 공시가 합리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개별지와 개별주택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를 기준으로 각 지자체가 단순 계산해 도출된다. 이때 사용되는 ‘비준표’가 농지의 비옥도 등 지나치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실제 땅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역 접근성이나 학교 등 지표를 대거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역이나 지하철역, 학교, 버스정류장, 편익 시설 등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요인들이 거론된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일수록 지금보다 공시가가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해시설 등 생활환경에 불리한 요인들이 있는 곳은 공시가가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2023년 문재인 정부 시절 마련한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활환경에 미치는 긍정 부정적 영향 등 실제 상황이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반영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가 용역을 거쳐 2029년께 제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발표하는 표준지 표준주택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수조사를 통해 산정하기 때문에 땅값에 영향을 주는 지표들이 이미 반영돼 있다.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에 매겨지는 공동주택 공시가는 다음 달 중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