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신탁계정의 수입이자가 대폭 늘고있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신탁계정의 수입이자는 2.4분기중
1조7천1백79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의 9천9백60억원보다 72.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신탁계정의 수입이자는 신탁대출이자와 채권이자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신탁계정을 통해 대출을 확대,이처럼 수입이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탁계정의 대출금리는 명목기준으로 연14%안팎에 달해 은행계정의
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정도 높은것도 이자수입확대의 요인이 됐다.

은행신탁계정의 수입이자가 대폭 증가한데 힘입어 금융업의 성장률도
높아졌다.

보험업을 제외한 금융업의 2.4분기성장률은 22.5%로 같은기간 전체
경제성장률 6.0%의 4배에 달했다.

금융업의 성장률은 금융기관의 수입이자에서 지급이자와 소모품 연료비
출장비(중간투입비용)등을 제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