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입주자의 상당수가 헌 가구류와 가전제품을 버리고 새것을
구입,과소비및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7일 서울YMCA는 산본 평촌 분당등 3개신도시지역에 입주한 주부4백명을
대상으로 내구성소비재구매실태와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롱의 경우 작은 집에서 큰집으로(42.5%),셋집에서 자가로(38.9%)옮긴
응답자가 교체구입을 많이 했다.

교체이유는 제품이 너무 낡아서,크기나 용량이 부족해서,새집에 걸맞는
생활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구입자금은 입주전부터 모아둔 자금을 쓰는 경우가 많았고 입주에 쓰고
남은 자금을 이용한것도 상당수였다.

특히 30평형이상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입주하고 남은 자금을 많이
이용했다.

구입제품은 TV는 21인치이상(67%),냉장고는 4백 5백 (40.6%),세탁기는 6.5
7.2 급(51.4%),장롱은 9 12자(76.7%),자동차는 1천5백 이상(50.9%)의
제품을 많이 구입,소득수준이나 가족수 거주평형과 관계없이 대형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