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남북을 연결하는 해상항로개설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남북간
항로에 참여하기위한 해운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과 삼선해운 대한통운등이 각각 해운항만청에
남북간 항로를 이용할수있는 운항할수있는 항로면허를 신청한데 이어 최근
에는 한일항로를 취항하고있는 16개 국적선사의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
회가 남북간 물자수송에 나설 뜻을 강력히 비치는등 국적선사의 대북행보가
빨라지고있다.

국적선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남북한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직교역
물량은 물론 북한에서 다른 3국으로 나가는 화물의 수송도 대부분 해상항로
를 통해 이루어져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