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한준수전연기군수문제와 관련, 노태우
대통령과 민자당 김영삼총재에 대해 `사과''이상의 책임을 질것과 당시 내무
장관이었던 이상연안기부장과 이종국충남지사를 즉각 해임하고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키로 당의 입장을 결정했다.

또 한씨의 검찰출두문제에 대해서는 이충남지사등 관련자의 해임및 소환
이 선행돼야 한다는 한씨본인의 의사를 존중, 당이 이를 따르기로하는 한편
이날오전 대전지방법원에 한씨가 이지사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수표등
관련증거물의 보전신청을 했다.

정주영국민당대표는 8일 연기군 관권선거와 관련, 14대총선당시 내무장관
이었던 이상연안기부장의 파면과 전국적인 수사확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