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러 수출미수금 500만불넘어 올들어 국내기업들이 러시아연방에 물건을
팔고도 아직껏 대금을 못받고있는 수출미수금이 5백여만달러에
이르고있으나 회수방안이 불투명해 업계가 공동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럭키금성상사등 7개사가 올초
러시아에 가전제품 석유화학제품등을 러시아에 수출한 대금 5백64만달러가
러시아연방정부의 외환지급동결조치로 8개월째 회수되지못하고있다.

미수금규모를 회사별로 보면 현대종합상사와 삼성전자가 각각
3백40만달러와 1백40만달러로 가장많고 이밖에 <>럭키금성상사 40만달러
<>삼성물산 22만달러 <>(주)대우 19만달러?(주)선경 1만7천달러 <>코오롱
상사 1만3천달러등이다.

업게의한 관계자는 "이들 미수굼은 러시아측이 신용장을 개설,대금을
송금하기직전 러시아연방정부가 자국은행들에 외환지급동결조치를 취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한때 1천만달러가까이에 이르렀던 국내업계의
대러시아미수금이 일부 러시아측바이어와의 현물상계드응로 절반가량
줄기는 했지만 더이상의 해결방인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관련기업들은 러시아측과의 개별기업자원 상환협상은 더이상 불가능한
것으로보고 우리정부에 오는16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정부자금협상을 통해 이문제해결에 나서는것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