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경제난의 가중과 남북대화의 진전에도 아랑곳없이 군사력을꾸준히 증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서원식국방부 북한정보부장은 북한의총병력은 지난 91년말의 99만5천명에서 올 8월말 현재는 1백1만명으로 늘어났으며구소련제 무기와 부품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한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18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특검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의된) 특검법의 제안 이유를 보니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란 말로 시작되는데 블랙코미디"라며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이 두 차례 강행한 김 여사 특검은 개인에 모욕주기 위한 법으로서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한 데다 야당이 여당 추천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을 박탈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틀어쥐려는 명백한 위헌적 특검법안이라 폐기된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그런 문제점을 해소하기는커녕 더 심한 악법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 두 번째 특검법 폐기 2주 만에 수사 대상을 5건이나 늘린 것"이라며 "특정 개인을 목표로 아무 의혹이나 마구 엮어 ‘막가파식’ 수사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런 방식으로 ‘이재명 특검법’을 만들면 13건이 아니라 130건의 수사 대상도 만들 수 있다"고 일갈했다. 또 민주당이 김 여사의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검찰총장, 중앙지검장을 탄핵한다는 건 사실상 검찰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 조사(9월 4주차)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1%포인트 올라 69%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자(56%)에서만 두드러지며, 부정률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다"며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정률 38%, 부정률 56%"라고 분석했다.긍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가 11%포인트 오른 36%로 1위였다. 이어 '국방/안보' 7%, '주관/소신' 6%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높았다. 9월 내내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꼽혔는데 다시 경제 문제가 부각된 것이다. 2위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8%포인트 오른 14%로 '경제/민생/물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어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등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이 3%포인트 내린 28%, 민주당이 2%포인트 내린 30%로 8월부터 약 3개월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해 '특검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3%, '필요 없다'는 26%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를 제외한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국고분할매매&가치주20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시장금리 변화에 대응하는 국채분할매매와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6%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전체 자산의 80% 이내에서 국고 3·5·10년물을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해 금리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함께 레포 매도를 통한 국고채 분할매매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나머지 20%의 자산으로는 한국 밸류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 상장된 가치주 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한다.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운용전환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총 보수는 연 0.365~1.045%다. 만기 전 환매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환매 금액의 2%다. 다만 설정 후 6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다.판매 창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다.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기획부문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는 장기물이 강세를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상대적으로 중단기물이 강세를 보인다”며 “만기별 국고채 투자와 국내 가치주 투자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