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0년대이후 우리나라증시와 경기변동에 비춰볼때 조만간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71년이후 경기순환과 증시의 국면전환을
비교분석한 결과 현재의 경제지표들이 과거 주가 대세상승국면
진입직전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91년1월이후 경제성장률과 경기동행지수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이고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면서 어음부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회사채수익률과 소비자물가지수를 제외한 경제지표들이
74년2월 75년6월,79년2월 80년9월,84년2월 85년8월의 경기하강기때와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경기하강기의 막바지쯤에 상승세로 돌아서 주가가
75년1월에서 78년10월까지 1백35.5%,81년1월 81년7월 69.4%,85년8월
89년4월 6백45.8% 올랐다.

한신경제연구소측은<>경기하강국면이 지난 88년1월부터 3년8개월간
진행되고 있고 <>지난7월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77년이후의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9월이후 상승추세에 있고
<>국제수지 개선과 금리의 하향안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경기의
상승세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