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업기술원은 공업용소재의 열방사율및 흡수율을 측정할수있는
신형방사율 측정장치를 개발했다.

이 신형방사율측정장치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 측정하고있는 기존
측정방법의 문제점을 개선,공업용소재의 측정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측정이 간편하고 측정시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측정대상및
측정범위가 넓은 장점을 가지고있다.

따라서 이측정장치는 철강알루미늄 흑연등 전도성재료는 물론 세라믹
내화벽돌 복합재료등 비전도성재료도 측정할수있으며 페인트
박막,세라믹코팅등 표면코팅재료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 시료표면의 정확한 온도측정을 필요로 하지않기때문에 박판등의
얇은재료도 측정할수있으며 방사율이 낮은재료도 정밀측정할수있다.

국립공업기술원은 이측정장치가 냉난방열처리및 전자 원자력산업등의
에너지절약 품질향상 온도측정공정의 자동화등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내다봤다.

공업기술원은 같은온도의 재료일지라도 방사율이 0.9인 재료는 방사율이
0.3인 재료에 비해 3배의 열을 방사하기때문에 방사율이 큰재료를 가열기의
발열판 방열기의 표면재료로 사용하거나 흡수율이 큰 재료를
태양열흡수판등으로 사용할경우 에너지효율을 높일수있게된다고 밝혔다.

또 전기전자기기에 있어서는 방열판의 방열능력을 크게함으로써 부품의
발열에의한 성능저하를 방지할수있으며 반대로 보온병 전기히터의
반사판등은 방사율이낮은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보온성능이나 반사효율을
높일수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