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5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FIFA는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소감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한 홍 감독의 인터뷰를 지난 20일 공개했다.홍 감독은 "축구의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 변화에 발맞추는 것 못지않게 우리만의 축구 철학을 확립하고 그것을 고수하는 것도 훨씬 중요하다"며 "그 철학에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정신적, 문화적 측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이어 "월드컵에 진출하는 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할 수 있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며 "작은 것에 집중하는 대신, 선수들이 한국만의 독특한 축구 문화에 기반한 적절한 환경에서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한편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요르단(원정), 15일 이라크(홈)와의 3·4차전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이어나간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부산시는 21일 오전 금정구와 동래구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정구에는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동래구 일대는 오전 8시에 각각 발령됐다.두 지자체는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상황 발생 때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부산에는 이날 대표관측 지점인 중구를 기준으로 191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진구는 230mm, 사상구 228mm, 북구 227mm, 남구 220mm, 동래 210mm 등 지역 곳곳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선로에 진입한 2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쯤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 부천역에서 20대 남성 A씨가 전동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는 다리를 다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당시 전동차 선로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은 열차에서 내린 뒤 인근 중동역으로 이동해 열차를 갈아탔다.또 같은 방향 전동열차 6대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현재는 사고 처리가 완료돼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