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상신브레이크(대표 정도철)가 중국에 진출한다.

이회사는 중국 길림성 화룡현에 자동차용패드및 라이닝합작공장을
건설,내년초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합작파트너는 중국화룡현경제기술협조위원회와 동방석유기계기술공사로
상신이 60%,중국측이 4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상신브레이크는 7억원의 현금투자를 했고 중국측은 토지 건물
설비자금등을 동원하게 된다.

국내자동차부품업체가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신브레이크는 대지 3천5백평,건평 1천1백평규모의 현지공장에 올
연말까지 설비도입을 마치고 내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품목은 이회사의 주생산품목인 자동차용패드및 라이닝으로 연간
2백3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생산품목중 절반은 중국시장에 팔고 나머지는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상신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이 클 뿐만아니라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대외경쟁력을 높일수 있기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