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둔화세를 보이던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있다.

대한건설협회가 14일 발표한 "월간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7월중
건설경기 선행지수는 전달에비해 0.8%포인트가 증가한 97.6을 기록,지난해
7월이후 1년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 7월중 건설공사계약액도 2조8천5백55억원으로 지난6월에비해
0.3%포인트가 상승,지난3월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타고있어 건설경기가
회복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별로는 토목부문이 8천1백63억원으로 지난해동기에비해
18.6%,건축부문은 1조9천8백28억원으로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재개발사업에대한 규제조치완화로 주거용건축사업물량이
전년동기에비해 3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9월중 건설경기는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이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총공사계약액이 2조9천5백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8.8%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