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학교정상화의 시한으로 정한 14일에도 목포 신명여상의
전교생 1천4백명이 등교를 거부, 등교거부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후속대책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 목포 신명여상의 이사장과 교장 앞으로 14일까
지 학교를 정상화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제2차 촉구서를 보냈으나,이 학교
전교생들은 14일에도 10명의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의 철회 및 고소취하를
요구하며 등교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5일 오후2시 신명학원 이사장을 도교육청으로 불
러 27개항의 감사지적사항에 대한 최종확인작업을 벌인 뒤, 이를 토대로
후속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