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제품및 라면 제조업체인 한국야쿠르트(대표 이은선)가 금년중
액체양념장 신제품을 발매,장류업종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올 상반기까지 액체양념장의 시장성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이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금년중에 경기도 이천군에 있는 라면공장에서 별도 생산라인을
설치해 제품을 발매키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특히 업계에서 액상수프를 이용한 라면을 처음 발매하는등
기존액상수프 제조기술을 액체양념장 제조기술에 활용키로 하고 내달중으로
식품제조허가를 관할 군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올해안에 2 3가지의 불고기용 제품을 낼
예정"이라며"내년부터는 기존제품과 차별성을 둔 제품을 개발해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액체 양념장시장은 맛손식품이 업소용 제품을 장악하고 있고
(주)미원과 제일제당이 80년대 후반부터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형성돼
매년 40 50%씩 매출이 급신장,지난해 1백50억원대로 확대됐다.